매출 2조109억원으로 전년比 57% 성장5G 반도체 기판 및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실적 견인
  • ▲ LG이노텍 로고. ⓒLG이노텍
    ▲ LG이노텍 로고. ⓒLG이노텍
    LG이노텍은 올 1분기 매출 2조109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조3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 등 고성능·고품질 부품의 판매가 늘어난 덕이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에도 체계적인 생산 관리를 통해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기판소재는 같은 기간 13% 증가한 2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통신칩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안정적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장부품 매출은 4% 증가한 2833억원을 달성했다.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모듈과 플렉시블 면광원모듈 '넥슬라이드' 등 차량용 고품질 조명모듈의 판매가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5G용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차별화 제품의 판매가 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