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과 200억원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국산 기자재 100% 사용, 중소기업 설계 시공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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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소규모 태양광 사업개발에 착수한다.동서발전은 29일 국내 태양광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사업자 보호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동서햇빛드림펀드’를 조성하고 소규모 태양광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를위해 동서발전은 현대에너지솔루션주식회사,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조성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동서발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동서발전이 180억원(90%), 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억원(10%)을 각각 투자한다.양측은 국내 태양광 내수시장의 안정적 확대를 위해 태양광 주기자재인 모듈과 인버터, 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를 100% 사용하고 중기가 우선 설계·시공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투자가이드라인’을 설계했다.동서발전은 이 투자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소규모 태양광사업자들과 REC 장기고정가격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이와함께 핵심역량인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전력 중개업을 통해 소규모사업자의 수익 증대와 국내 중개시장의 점진적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기자재 공급과 더불어 신용등급, 공사실적 등이 필요한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5월11일부터 나흘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계한 다양한 에너지사업모델 개발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