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서 '국민응원' 캠페인 진행각 기사 자발적 참여, 직접 영상 업로드
  • ▲ 틱톡 앱 캡처화면
    ▲ 틱톡 앱 캡처화면
    '코로나 영웅'으로 불렸던 택배 기사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통해 고객을 응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29일 '우리도 국민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앞서 틱톡이 진행한 '#택배기사님 힘내세요' 챌린지의 화답 차원이다.

    각 택배 기사는 챌린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사들은 1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틱톡에 올려 "고객님 응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감사 인사말과 응원을 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계기가 된 '기사님 힘내세요' 챌린지는 지난 10일부터 진행했다. 플랫폼 운영사 틱톡이 직접 기획한 이벤트로, 각 네티즌은 코로나19 속 부지런히 근무하는 택배 기사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틱톡 측은 지역 택배 터미널을 통해 각 기사들에게 간식을 선물했다.

    '기사님 힘내세요' 챌린지에는 수 천 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챌린지가 화제를 모으자 일부 택배 기사들은 직접 화답에 나섰다. '우리도 국민을 응원합니다'라는 챌린지 명도 가장 처음 동영상을 올린 기사가 직접 지었다.

    현재 택배기사들의 응원 영상은 40~50건 가량 올라와 있다. 챌린지 참여 기사들은 같은 지역에 근무하는 동료 기사 등에게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젊은층 사용이 많은 최신 유행 플랫폼에서 택배가 화제가 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챌린지를 통해 택배가 고객 삶과 밀접하게 연결 돼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