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억 절감 전망...발행규모 대비 투자수요 7.7배 몰려"채권 발행시장서 우호적 환경 조성의 마중물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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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서발전이 공공기관 역대 최저금리로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

    동서발전은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에는 7.7배(38억5000만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리며 최초 제시금리(IPG)대비 40bp(1bp=0.01%) 절감된 가격으로 발행됐으며 금융공공기관을 제외하고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글로벌 채권중 역대 최저금리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서발전은 신규발행 프리미엄(NIP)없이 유통금리대비 약 5bp 낮은 수준에서 발행됐으며 동일조건의 원화채권 발행과 비교하면 5년간 약 231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6월2일 만기가 도래하는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차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이 향후 발행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발행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