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브릿지 갖춘 40층 6성급, 대형 랜드마크 건설
  • ▲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 롯데건설
    ▲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 롯데건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수주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베트남 수주를 따내며 낭보를 전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3500억원 규모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SND STARLAKE PROJECT)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공사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099㎡다. 건물은 6성급 호텔(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40개월. 

    건물 2개동 상부에 인피니티풀을 갖춘 6개층 규모의 스카이 브릿지가 적용돼 준공후 하노이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물류산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최다 물류센터 사업 실적을 보유한 선경E&C그룹에서 발주했다.

    현재 롯데건설은 대형 복합상업시설 개발사업인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와 롯데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각각 하노이와 호치민 투티엠 지구에 진행중이다. 

    앞서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한 바 있고 베트남뿐아니라 기술력 기반의 건설공사 수행에 집중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상 43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최근 롯데건설은 해외주택개발사업도 적극 확대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FLC 프리미어 파크 개발사업, 호치민 라 프리미어 개발사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가든시티 뉴이스트2 프로젝트 등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내 롯데그룹의 인지도와 잠실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빌딩을 시공한 롯데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