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일손돕기에 참석한 모습ⓒ농협중앙회 제공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일손돕기에 참석한 모습ⓒ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임직원 5000여명이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을 통해 세액공제 15%를 받을 수 있다.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아이디어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이번 기부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측은 임직원 가구원 수에 따라 이번 자발적 기부 금액이 20억원에서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 유통망을 통해 공적마스크 1300만장을 공급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