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출연연,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총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출연연의 역량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출연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 출연연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유지 및 제고를 위해 보유 인프라와 인력, 재원 등을 활용해 R&D(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출연연이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과제 외에도 기관별 보유한 연구개발적립금 290억원을 중소기업 지원 및 연구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36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 및 25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장관은 "Post-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계가 경제활력 제고에 힘을 모을 때"라며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중소기업의 R&D 지원 및 연구 일자리 확대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