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나서 기부활동 강제하지 않겠다는 입장 밝혀정부의 기업 지원책에는 긍정적 평가“21대 국회,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기업 위해 노력해야”
  •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뉴데일리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뉴데일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코로나19 관련 기업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가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업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활동에 관해 대한상의가 주도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업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한상의가 나서서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기업 지원책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의 지원책이 충분히 나온 상황이며, 병목 현상 없이 적용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용만 회장은 다음달 출범하는 21대 국회가 빠른 시일 안에 구성을 마치고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1대 국회가 구성에 있어 시간낭비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기업이 어려움이 많은 만큼 여야가 힘을 모아 경제현안을 풀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내 방역 체계의 우수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박용만 회장은 최근 해외 오피니언 리더로부터 우리나라의 방역 시스템과 관련해 많은 질문을 받았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