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8억원 지원...AI, 빅데이터 활용한 융합서비스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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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에 31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118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기술분야별로 올해 선정과제를 분류하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 9개(29%), 사물인터넷 분야 11개(35.5%), 웨어러블·디바이스 분야 4개(12.9%), 통신·전파 분야 4개(12.9%), 보안 및 기타 분야 3개(9.7%)가 선정됐다.특히 올해에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초저지연․초연결 환경 구축에 필요한 부품이나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CT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들이 눈에 띈다.엠에프씨의 ‘빅데이터 기반 고형체 및 약제 개발 시스템 연구’는 순천향대학교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적의 약물 혼합률 분석 모델 및 2종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파이버프로의 ‘테라비트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광변조기 개발 과제’는 5세대(5G) 이동통신에서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맞춰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10Ghz→50Ghz)한 초소형 광변조기를 개발했다. 해외 수입 부품(고사양 광변조기)의 국산화를 도모할 예정이다.또한 최근 코로나19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한 원격 차량관리, 동물 진단 등 비대면 서비스 과제도 적극 발굴했다. 튠잇의 '능동형 비대면 인공지능 차량관리서비스 개발 과제' 및 이노그리드의 '인공지능 기반 수의 영상 의료 정보 판독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 등이 대표적이다.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