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분기 영업익 95억… 전년비 4.1% 늘어

웹젠은 지난 1분기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사업활동 위축 등이 매출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신작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대만에서 우선 출시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은 현재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의 국내 서비스는 2분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출시 일정이 다소 늦춰진 신작 모바일 게임 'R2모바일(가칭)'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개발과 R&D투자로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성 높은 게임 IP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익성 향상에 꾸준히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