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자 발굴 이어 일정기간 집중 '보육·성장' 지원인공지능, 5G, 블록체인, VR·AR, 사물인터넷 등 ICT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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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0년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일정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보육·성장을 돕는 기관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AI, 5G, 블록체인, VR·AR, IoT 등 ICT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신청을 지난 3월 27일까지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코맥스벤처러스 ▲블록크래프터스 ▲어썸벤처스 ▲요즈마그룹코리아 ▲인포뱅크 ▲케이액셀러레이터 등 6개를 최종 선정했다.

    1개 액셀러레이터 당 3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으로 구성되는 사업비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해외 파트너 확보․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선정된 6개 액셀러레이터는 미국, 독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각 액셀러레이터별 특화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해 각 액셀러레이터들은 8개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을 5∼6월 중 자체적으로 선발한다. 이후 6개월 동안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가 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액셀러레이터가 ICT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