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노후 케이블 교체美, 노후화된 전력망 많아… 교체 수요 증가
  • ▲ LS전선의 미국 해상풍력발전단지. ⓒLS
    ▲ LS전선의 미국 해상풍력발전단지. ⓒLS
    LS전선이 660억원 규모의 미국 미시건호 해저 케이블 교체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1970년대 설치된 노후 해저 케이블을 2021년까지 교체해, 현지 전력수급을 안정화하는 것.

    미국은 설치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노후화된 전력망이 많다. 이로 인해 향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해상풍력발단지 개발이 가속화돼 해저 케이블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해상풍력에 의한 발전량을 연간 86GW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80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국 해저 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 교체와 해상풍력 개발에 따른 신규수요가 더해져 지속성장이 기대된다”며 “아시아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 마케팅이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