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영국인 일러스트레이터티셔츠, 셔츠 등 23개 아이템2주만에 리오더… 초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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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이번 시즌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릴리콩(Lily Kong)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릴리콩은 홍콩계 영국인으로, 밝고 다채로운 컬러와 둥근 곡선의 그림과 함께 간단한 텍스트를 더해 역설적이거나 모순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커스텀멜로우 또한, 딱딱한 느낌의 커스텀(custom)과 말랑말랑한 느낌의 멜로우(mellow)의 조합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릴리콩의 작품과도 잘 어울린다.
커스텀멜로우는 릴리콩과의 협업으로 티셔츠 10종, 셔츠 1종, 텀블러백 2종, 볼 캡 3종, 양말 7종 등 총 23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 티셔츠는 출시 2주만에 리오더 진행하는 등 초기 판매가 상승하는 중이다. 이는 5월 1주차 기준, 커스텀멜로우 여름 티셔츠 전체 판매 수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커스텀멜로우의 아티스트 협업 상품은 지난 19SS시즌에도 빛을 발한 바 있다. 지난 시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팀 라한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콜라보레이션 상품 중 티셔츠는 평균 판매율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긍정적인 판매율을 보였다.
손형오 커스텀멜로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를 소개하기도 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받으며 커스텀멜로우를 키워가고자 한다"면서 "고객들에게는 매번 새로운 디자인을 전하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