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AI·VR·AR로 재난 예방"...'5G 디지털트윈' 신기술 각광

5G 이동통신, AI, 사물인터넷, 3D 모델링 활용 모니터링 및 가상 시뮬레이션 구성올해부터 올해부터 창원 NC 파크 등 공공시설물 및 기업의 산업시설물 우선 적용과기정통부, 2022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 예산 투입

입력 2020-05-14 12:00 | 수정 2020-05-14 12:00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3D 모델링을 통한 시각화, IoT센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인공지능(AI) 예측, 가상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분석 등 안전관리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초고속의 5G 기술을 연동할 경우 모든 문제를 빠른 속도로 탐지하고 분석해 다양한 재난에 활용될 수 있다.

가령 공공도서관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디지털트윈의 시뮬레이션을 돌려 건물의 기울어짐, 진동 등 위험 상태를 관측할 수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차후 변화를 예측하고, 드론과 증강‧가상현실(AR‧VR)을 통해 실시간 환경 관제가 가능하다.

원격지에서 실시간 현장관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화재 및 긴급재난 등을 미리 예측·대응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재난 당국과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

실제 싱가포르는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추진, 도시 전체를 디지털트윈으로 구성하는 로드맵을 내놨다.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해안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강수량에 따른 피해 위험을 예측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주요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자유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남‧광주 등 2개 컨소시엄에 95억원을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NC 파크, 마산의료원 등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등의 2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건물 안전모니터링, 재난관제, 시뮬레이션 기반 서비스와 첨단보안, AR‧V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컨소시엄은 영호남 달빛동맹과 육군사관학교가 참여하는 민·관‧군 25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고효율‧저비용 시설센싱환경 구축, 사용자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 구현으로 사업의 연속성 및 확장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5G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지능정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ICT융합 신기술로 디지털 비대면 시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5G 기반의 디지털트윈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문 만큼 산업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시장은 현재 35억달러(약 4조원)에서 2023년까지 156억 6000만달러(약 17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희강 기자 kpen84@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