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1.6% 수입물가 -5.1% 하락석탄 및 석유제품 중심으로 하락 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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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모두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1.6%, -5.1% 하락했다.수출물가 하락 폭은 3월(-1.6%)과 같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등락을 거듭하다가 2개월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2.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이 -31.1% 큰 폭 하락 한 탓이다.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1월(-0.8%)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3월에는 -5.3% 하락했었다.수입물가도 석탄 및 석유제품 하락 폭이 -32.2%로 컸다. 실제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2월 54.23달러에서 3월 33.71달러, 4월 20.39달러까지 떨어졌다.한편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출물가가 -5.9% 하락해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개월 연속 하락세인 수입물가도 -14.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