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사업화 토론회, 공유농업·온실사업 등 다양한 의견 교류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15일 4차 산업혁명과 네트워크로 초연결 되는 플랫폼 사회에 대비하는 공유농업과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진출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어촌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 농정해양국 민경록 팀장의 '경기도 공유농업의 이해' 강연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공공성 확보와 수출사업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민 팀장은 농지가 부족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있는 경기도 공유농업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어민에게는 새로운 소득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은 중국, 싱가폴 등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대규모 생산온실단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및 스마트 빌리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출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농어촌연구원 이창욱 연구원은 사막형 온실모형과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팜 온실사업을 소개하고 부족한 농경지와 고온 극복이 필요한 사막지역에 물절감 기술 및 냉방패키지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희택 농업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은 "시설원예 22종, 축산 19개에 대한 국가표준과 표준기술 확산지원사업과 해외 테스트 베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형 스마트팜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유경제와 스마트 농업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대응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한국 농업의 해외진출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