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4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 철강 수요 하락 탓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미실현손익 미반영으로 인한 착시효과 발생향후 수요 감소 예상되나 차별화된 판매전략 통해 수익성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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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미실현손익 미반영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지주사체제 분할 과정에서 세아제강의 연결종속회사 편입 이전인 2018년 4분기의 미실현손익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으로 미반영됐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해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매출액은 글로벌 팬데믹 확산 및 저유가로 인한 국내외 철강수요 하락으로 감소했다. 특히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철강 시황악화로 인해 현지 판매법인(SSA) 실적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세아제강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팬데믹 및 유가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철강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내수 및 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 지속할 것"이라며 "해외법인에서도 비 에너지용 강관 판매 확대 및 제품군별 판매전략 차별화를 통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