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MOU… 국민인식·참여 확산
  • ▲ 산림청-민주평통 업무협약.ⓒ산림청
    ▲ 산림청-민주평통 업무협약.ⓒ산림청
    정부가 본격적인 산림분야 남북 협력을 위해 사전 예열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22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북 산림협력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려고 마련했다. 한반도 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황폐한 북한의 산림을 복구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 전개 △통일·남북산림 협력에 대한 국민인식과 참여 확산 △남북산림협력 정책 관련 자문·교육연구 협력 등을 약속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협력의 비정치성과 남북 호혜적 효과에 공감하는 한국자유총연맹,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10개 단체·기관과 새산새숲,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어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활동이 국민 공감을 거쳐 사회적 합의로 확대되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남북교류 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게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