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인정·성인지 감수성 학습 도움
  • ▲ 롯데그룹이 전국 한부모가족 800가구에 전달한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 ⓒ롯데
    ▲ 롯데그룹이 전국 한부모가족 800가구에 전달한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 ⓒ롯데
    롯데그룹이 전국 한부모가족 800가구에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을 전달했다.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지난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가 책으로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성존중과 성인지 감수성 이슈에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차원에서 지원하는 것.

    사업의 첫 성과로 지난해 아동도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연구를 통해 ▲자기긍정 ▲다양성 ▲공존 등 3가지 핵심가치와 10개의 세부기준을 바탕으로 나다움 어린이책의 개념을 정립했다. 또 시중에 있는 어린이책 134권을 해당 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어린 시절 사고의 많은 부분을 형성하는 책을 통해 어린이가 성역할에 관한 고정관념 대신 나다움을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아이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의 어린이들이 책으로 긍정적 사고를 키우고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