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빠른 종식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불꽃축제 외부영향 취소… 9·11테러, 신종플루, 코로나19
  • ▲ 지난해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한화
    ▲ 지난해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한화
    한화그룹이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한화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올해 10월 예정이던 불꽃축제를 취소했다. 또 해외팀 초청을 비롯해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만큼 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화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외부 영향으로 취소된 것은 2001년 9·11테러와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뿐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축제를 선보이지 못해 아쉽다”며 “단,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