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사업부, 10개 부문으로 변화
  • ▲ 현대모비스 경기 용인시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경기 용인시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완결형 사업부제’를 도입한다. 제품군에 따라 사업부를 나누는 것을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사업부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본부와 사업부가 혼재한 기존 운영체제에서 6개 사업부, 10개 부문으로 바뀌게 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우한폐렴)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성을 확보하고 책임경영,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6개 사업부는 가장 높은 차원의 조직으로 의사결정 권한 등을 지닌다. 전장, 섀시 안전, 모듈, 전동화(전기 구동력 활용) 등이 해당한다.

    10개 부문은 기획, 경영지원, 생산, 구매, 품질, 연구개발(R&D), 재경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최대 7단계인 의사결정 구조를 3~4단계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부마다 독립적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면서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은 물론, 목표 설정과 인력 운영 등 주체적인 운영을 맡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