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부위원장 "경제위기 극복 위해 조직문화 개선"
  • ▲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적극행정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적극행정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올 상반기 우수공무원을 기존 6명에서 12명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26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20년 제 8차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 부위원장 외에도 4명의 정부위원과 6인의 민간전문가가 참석했다. 
     
    금융위는 올해 금융부문 적극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통한 국민의 확실한 체감 추진을 목표로 총 5개 부문 12개 과제의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핵심현안, 국민 체감도, 연내 성과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금융위는 지난해와 비교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두 배로 발굴하고 우수공무원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선발인원은 작년 6명에서 12명으로 2배 확대한다. 또 절차상 내·외부 공모(국민추천) 등 국민참여를 늘리고 심사 때는 국민체감도 등 평가도 강화하기로 했다.

    선발인원의 50%에 특별승진, 특별승급, 최우수 성과등급, 장기교육훈련 우수선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협업으로 우수사례를 창출한 부서에는 부서단위 포상도 신설하며 범부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제·사회 변화에 발맞춰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금융부문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파격적으로 강화하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