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경영 위한 3대 방침 제시
  • ▲ 현대모비스가 27일 발간한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27일 발간한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해 연구개발(R&D)에 1조원을 투자하고 인력 확충에 본격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경영 방향을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우한폐렴)란 위기상황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차질 없이 확보할 것”이라며 “R&D를 강화하고 상생 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먼저 총 2000여 개의 R&D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1조원을 투입하고 연구인력을 5000명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3대 방침으로 ‘자율주행 및 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는 환경 친화 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특히 외부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또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탄소 배출, 에너지 사용 규제 강화에 맞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2025년엔 주요 생산 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6대 사회공헌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시장 변화에 발맞춘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