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불 상당 마스코와 10만불 규모 신속진단키트 기부
  • ▲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포스코
    ▲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포스코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100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해외에서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인도네시아 진출한 현지 그룹사 법인들이 공동으로 90만불 상당의 한국산 카퍼마스크와 10만불 상당의 신속진단키트 및 긴급구호키트 등 총 100만불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및 지방정부 등에 기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사회와 지방정부의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반뜬주 찔레곤시에 위치한 PT. Krakatau POSCO (PT.KP) 및 31개 협력사의 모든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한 지역 사회에 반복 사용이 가능한 한국산 고성능 카퍼마스크 약 3만2000여개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의 중심인 찔레곤시 지역사회와 철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및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PT.KP 노조위원장 이르판 (Irfan Afandi)은 ‘이번에 지원받은 마스크는 PT.KP 뿐만 아니라 협력사, 하청업체 직원 및 직원 가족들에게 모두 전달됐다"며 "찔레곤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스코그룹은 또한 지역사회 및 지방정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 출연금 및 임직원 기부금으로 한국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및 긴급구호키트 등 총 10만불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지원 물품을 지방정부에 직접 기부하기도 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8년 10월 중부술라웨시 지진재해 및 ’19년 1월 순다해협 쓰나미재해 당시 각각 50만불의 긴급 구호 성금을 인니 정부에 기부했다. 같은 해 찔레곤 지역에서 ‘스틸 빌리지‘ 활동을 통한 집짓기 봉사 및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10월 중부술라웨시 지진재해 및 ’19년 1월 순다해협 쓰나미재해 당시 각각 50만불의 긴급 구호 성금을 인니 정부에 기부했다. 같은 해 찔레곤 지역에서 ‘스틸 빌리지‘ 활동을 통한 집짓기 봉사 및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40여명의 인도네시아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시에 매년 7~8 명의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대학원 및 박사과정 한국 유학을 전액 지원하고 있는 등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OVOP (One Village One Product) 사업 등 공익적 활동을 지속함으로서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