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월 수출입현황…무역수지 4.4억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18개월만에 7.1% 플러스 전환자본재 수입 증가세 우리 기업 정상적 생산활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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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수출감소세가 5월에도 지속됐다. 하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면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48억 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3.7%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344억2000만 달러로 21.1%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4억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4월 무역수지가 99개월만에 13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달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수출은 4월 25.1% 감소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글로벌수요가 감소했으나 전월보다 선방했다.
전체 수입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9.1% 증가세를 보여 우리 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활동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는 최근 수출부진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주요 수입국의 경기 회복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조사기관들의 시장 하향 전망에도 반도체 수출은 18개월만에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액이 7.1%, 14.5%씩 플러스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