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사회서 결의, 대한항공 유증 재원 마련"청약률 상승과 빠른 진행 고려"

  • 한진칼이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천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발행은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진행한다. 한진칼 이사회는 3천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발행 분은 신주인수권(Warrant)이 부여돼있다. 주관사 총액 인수도 가능한 사채다.

    이번 발행은 한진칼 주주와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사회는 일반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을 당기는데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한진칼은 빠른 자금 조달로 대한항공 유증 납입일자를 준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과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