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판매 1위·베스트셀링카 독주
  • ▲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전시장 ⓒ뉴데일리
    ▲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전시장 ⓒ뉴데일리
    지난 5월 수입차 업체의 국내 판매대수가 2만 대를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 속에 ‘나홀로 무풍지대’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2만327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1만9548대) 대비 19.1% 증가했다.

    지난 4월(2만2945대)과 비교해도 1.4% 늘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10만886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6551대를 팔아 1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BMW(4907대), 아우디(2178대), 폭스바겐(1217대)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한 닛산과 인피니티는 각각 228대, 63대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벤츠의 E300 4매틱(1014대)이었다. 2위도 E250(797대)이 차지해 벤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폭스바겐 티구안(655대), BMW 520(63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일부 업체의 신차 효과와 적극적 판촉 활동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