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 완성신동빈 회장 “안성 스마트팩토리는 롯데의 DT 구축작업의 대표 사례”
  • ▲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이 지난 3일 경기 안성 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롯데
    ▲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이 지난 3일 경기 안성 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롯데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안성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공장운영 및 구축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현장경영에 집중했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전환(DT)을 가속화해야할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신동빈 회장의 이날 방문에는 이영구 칠성음료 대표와 정보통신 담당 임원진이 함께 했다. 칠성음료와 정보통신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디지털전환에 기반한 대표적인 혁신 사례다.

    안성 공장은 2000년 설립됐다.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약 4만평)로 칠성사이다와 탄산·주스·커피음료 등을 생산 중이다. 롯데는 앞서 안성 공장에 12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2018년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해왔다.

    스마트팩토리는 수요와 생산, 재고, 유통 등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화된 생산공장을 뜻한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기반한 미래형 음료 공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성 공장에는 생산라인별 생산량 및 진도율 등 모든 데이터는 통합컨트롤센터(ICC)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다. 신동빈 회장도 이날 ICC에서 전 라인의 공정 및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내부 설비를 돌아봤다.

    신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성 스마트팩토리는 주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롯데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무엇 보다 먹거리 안정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팩토리에서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력 추전이 가능해 안전대응체계 완성으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