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연계, 퇴직인력 활용방안 마련중소기업 재무·회계 관리역량 제고-재무 건전성 확보 ‘일석이조’
  •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제공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제공

    금융분야 퇴직자를 중소기업에 투입, 재무·회계 현장코칭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4일 양기관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재무·회계분야 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금융분야 퇴직인력 활용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신규 인력의 빠른 현장 적응과 기술·경영분야 직무 숙련을 위한 내부 역량강화 교육이 필요 하지만 교육·훈련시킬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금융권은 조기퇴직 등으로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현장애로 수요 등과 연계해 퇴직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에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업무협의 과정에서 금융분야 퇴직인력 활용 컨설팅을 제안했고 이를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 사업과 연계해 ‘신중년 퇴직전문인력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1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은 기술명장 등의 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 신규인력을 코칭해 숙련인력으로 조기 육성·공급하는 사업으로 작년 8월 신설돼 작년에만 중소기업 134개사에 구직자 260명을 지원했다.

    한편 금융위는 각 금융기관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퇴직 인력을 모집하고 중기부는 기본교육 및 직무역량 검증을 통해 전문가를 선정해 중소기업의 재무·회계 현장코칭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며 참여기업은 재무·회계 분야 컨설팅을 최대 1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금융권 퇴직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의 재무·회계 관리역량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공공기관과 과학기술분야 퇴직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