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6일부터 일부 생산설비 가동중단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경기 악화에 일부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한다.

포스코는 16일부터 일부 생산설비 가동을 멈추는 탄력조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개수를 마친 광양 3고로 가동시점도 조정한다.

해당 사업장의 직원들은 교육이나 정비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흘 이상 설비가 멈추는 경우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업을 시행한다. 휴업기간에는 평균 70%의 임금을 지급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16일부터 일부 생산설비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설비를 얼마동안 중단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도 이달 1일부터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