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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하며 214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7%) 오른 2141.32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실업지표가 기존 시장 예상치보다 나쁘게 나와 고용시장의 회복 기대가 다소 꺾인데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나스닥 지수는 0.33%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61포인트(0.92%) 오른 2153.09로 출발해 이내 하락 전환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7억원, 55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2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6754만주, 거래대금은 12조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화학·건강관리기술은 3%대, 철강·핸드셋·생물공학은 2%대, 전기제품·건설·건축제품·게임엔터테인먼트·건설·건축제품·게임엔터테인먼트는 1%대 상승했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은 4%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2%대, 자동차부품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81%), 셀트리온(1.39%), LG화학(4.28%), 삼성SDI(2.12%)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삼성물산(1.23%)은 하락했다.
한국과 일본의 세계무역기구(WTO) 법적분쟁이 본격화되자 애국테마주인 모나미(29.82%), 신성통상(29.84%)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전날 거래가 정지됐던 삼성중공우(20.43%)는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4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42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70포인트(0.64%) 오른 742.0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8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209.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