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 3곳 필름 국산화기존 번호판 교체 가능8자리 인식카메라 업데이트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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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3개 업체가 재귀반사필름을 개발했다. 재귀반사란 빛이 물체 표면에 부딪혀 흩어지거나 일정한 방향으로 튕겨나지 않고 빛을 쏜 쪽으로 그대로 되돌아가는 반사를 말한다. 굴곡이 심한 도로의 표지판이나 작업표시판 등에 적용해 야간에 물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한다.
미래나노텍·리플로맥스 등 2개 업체는 경찰청 단속카메라 시험과 품질·성능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에이치제이는 단속카메라 시험을 통과하고 현재 품질·성능검사를 받고 있다.
필름식번호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가 채택하는 방식이다. 야간 시인성 확보에 유리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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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7자리 차량번호판 소유주도 다음 달부터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필름식 또는 기존 페인트식 8자리 번호판으로 바꿀 수 있다.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 소유주도 번호 그대로 필름식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한편 8자리 번호판 인식카메라 업데이트는 공공청사와 쇼핑몰, 아파트 등 전체 대상시설 2만3714곳 중 2만3306곳이 완료돼 98.3%(공공부문 99.9%·민간 95.1%)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408곳(1.7%)은 인력을 배치하거나 상시 개방하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