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와 주차장, 택시 할인권 등 제공48시간 동안 이용하는 단기 상품 추가
  • ▲ 현대 셀렉션 ⓒ현대자동차
    ▲ 현대 셀렉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이동수단)와 연계해 ‘현대 셀렉션’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 셀렉션은 월 요금을 낸 이용자가 선호하는 차를 골라 타도록 한 일종의 구독 서비스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 도입됐다. 베이직(59만원), 스탠다드(75만원), 프리미엄(99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신형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요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차종과 교체 횟수가 다르다.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 이용자에게 전동킥보드 할인권 20매와 주차장 할인권 5매, T맵 택시 할인권 4매, 음원 스트리밍 플로 이용권 1매 등을 제공한다. 다만 한 달 단위로 최대 2가까지 선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각종 모빌리티와 연계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48시간 동안 팰리세이드, 벨로스터 N,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중 1개 차종을 운전할 수 있는 단기 상품 ‘스페셜 팩’을 새로 추가했다.

    현대 셀렉션 월 이용료에는 임대 가격과 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주행거리 제한은 없으며 재계약, 수수료 부담, 관리 비용이 없어 장기 렌터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구독 경제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