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영진 3인방 모두 교체
  • ▲ 최동우 신임 베이징현대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
    ▲ 최동우 신임 베이징현대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베이징현대 대표이사(총경리)를 2년 만에 교체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최동우 유럽권역본부장을 베이징현대 대표로 발령했다. 기존 대표인 윤몽현 부사장은 본사로 돌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신임 대표는 “현대차가 마주할 도전과 기회를 관리할 준비가 됐다고 믿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1961년생인 최 부사장은 해외시장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차에서 체코법인장과 유럽관리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 현지 경영진 3인방을 모두 교체했다. 

    국내사업본부를 이끌던 이광국 당시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사장으로 승진해 중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같은해 9월엔 리펑 전 바오능그룹 부대표가 둥펑위에다기아 대표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