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 대단지 기업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제일건설은 지난 27일 '신광교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들어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43층·10개동·총 1766가구 규모로 전용별 가구수는 △84㎡ 1382가구 △94㎡ 72가구 △103㎡ 298가구 △113㎡ 8가구 △105㎡P 2가구 △108㎡P 1가구 △111㎡P 1가구 △125㎡P 2가구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입주자모집 소식에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신광교 제일풍경채를 '제2 미사강변신도시 부영사랑으로'를 뛰어넘을 '로또임대'로 여기는 눈치다.
최근 분양전환을 앞둔 미사 부영사랑으로는 분양가가 2년반전 금액으로 책정될 것이란 소식에 '최대 10억 로또'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신광교 제일풍경채의 경우 지난 6월 부동산대책서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곳인 만큼 분양전환시 보다 큰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기흥구는 교통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무더기 청약이 예상된다.
일례로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예정이며 흥덕역(예정)과 원천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용인선 광교 연장선(예타예정)이 개통되면 SRT·GTX-A노선 등과 연계될 예정이다.
반면 진입장벽과 자금부담은 낮은 편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당첨이력과 상관없이 만19세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임대보장기간은 최소 8년·임대료 상승률은 5%이내다.
더욱이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으로 어린자녀를 키우는 맞벌이부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청약일정은 내달 1일로 당첨자발표는 2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