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주요매장 방문 줄어 매출 축소…비대면 소비는 확산오프라인 매장 방문건수 줄었으나 구매단가 증가로 실속 챙겨
  • ▲ 5월유통업체 매출동향ⓒ산업부
    ▲ 5월유통업체 매출동향ⓒ산업부
    유통업체 5월 매출이 온라인의 두자릿대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이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6.1% 감소했다. 하지만 온라인은 13.5% 늘어나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했다.

    산업부는 "오프라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주요 매장 방문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지만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확산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대신 오프라인 매장들은 방문건수는 13.9% 감소했으나 구매단가는 9.1% 증가해 실속있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형마트의 경우 구매건수는 18.1% 줄었지만 구매단가는 10.3%, 백화점은 20.3% 건수가 줄었지만 단가는 16.1%가 각각 늘었다. 

    편의점의 경우도 건수는 12.7% 빠졌지만 단가는 15.4%, SSM은 16.5% 감소했지만 단가는 4.9%가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외부활동 관련 상품매출의 경우 패션·잡화가 11.8%, 서비스·기타제품이 6.1% 감소했다. 반면 가전·문화(16.0%), 생활·가정(12.7%)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품목 매출은 상승세를 지속했고 유명브랜드도 1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