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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상승세로 7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오른(1.40%) 39.82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0.63달러 상승한 42.7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88달러 오른 42.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72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3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던 것에서 반락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71만배럴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미국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확장 국면을 회복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를 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3.1에서 52.6으로 올랐다. 시장 예상치 49.5를 넘어서는 결과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 집계 결과 중국의 6월 PIM도 소폭 증가해 4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6개월 만에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