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 18대, 현재 27대 완료정비 체계도 강화… 1대당 점검 항목 13→25개
-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대비해 항공기 안전 정비를 강화했다.아시아나는 5∼6월로 예정했던 항공기 5대의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3∼4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외주 정비를 계획했던 항공기 4대는 자체 정비를 마쳤다.아시아나는 당초 상반기 내 항공기 18대를 정비하려고 했다. 여기에 9대를 추가 정비하면서 현재 총 27대의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 내 정비할 수 있는 항공기도 52대에서 55대로 늘어났다.회사는 비운항 항공기의 중정비를 앞당기고, 외주가 아닌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매뉴얼상 점검항목에 주요 전자장비와 유압 장치 등을 추가해 정비 체계도 강화했다. 항공기 1대당 평균 10.8건을 점검하던 기존 항목에 13.8건을 추가, 대당 약 25가지를 검사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비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나아가 업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운항 정상화시 곧바로 안전운항에 나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