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멘토링… 한국 사회에서의 건강한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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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최근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5기 온라인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에 활동에 참여한 36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1월부터 학교 교과학습 및 문화체험활동을 함께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올해 초부터는 메신저, 화상 등 온라인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며 8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10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동일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 멘토와 1대 1로 매칭돼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학업에 적응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단식은 기존과 달리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36명 모두가 한 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팀별로 화상으로 소통하며 8개월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찍은 사진이 인쇄된 화분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코오롱은 2015년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과 함께 요리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꿈을 job아라' 프로그램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