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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14일 청와대가 진행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민보고대회에 생방송으로 참여한다.
정 수석부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각각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대표 기업으로서 화상 연결해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수소 및 전기차 등 미래차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있어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4대그룹 총수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배터리 동맹의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서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한국판 국민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국민보고대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