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방사선종양학과·종양내과·소아혈액종양과 교수급 구성
  • ▲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 중인 안종양 다학제 진료 장면. ⓒ세브란스병원
    ▲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 중인 안종양 다학제 진료 장면.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안종양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종양 다학제 진료는 안과의 주도하에,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교수가 참여한다.

    진료 대상은 △출생 직후부터 주로 3세 미만 어린이의 눈에 생기는 ‘망막모세포종’ △안구 내 혈관이 풍부한 포도막조직에 발생하는 ‘포도막흑색종’ △망막과 유리체에 발생하는 ‘안구내림프종’ 환자 등이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안종양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이유는 눈은 다른 장기와 달리 치료 방법에 따라 시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안구를 적출하게 되는 경우 환자 삶의 질이 크게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생존율을 높이면서도 시력과 안구를 보존하는 최적의 치료법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승규 안과 교수는 “안종양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수립하여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건강한 눈으로 영위해 나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