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641대 팔려… 전년比 86.6% 뛰어
  • ▲ 아우디 e-트론 ⓒ아우디코리아
    ▲ 아우디 e-트론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트론’이 지난 상반기(1~6월) 동급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아우디는 e-트론이 상반기 1만7641대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86.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기 SUV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아우디 전체 판매대수 중 노르웨이에서의 e-트론 비중은 92.0%에 달했다. 이뿐 아니라 아이슬란드 93.0%, 스웨덴 12.0%, 이스라엘 14.0%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e-트론이 잘 팔리는 이유로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급속 충전 기능, 25개국 15만5000여 곳에서 이용 가능한 충전 서비스 등을 꼽았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AG 판매 및 마케팅 담당 이사는 “지속가능하고 진보적인 모빌리티(이동수단)에 대한 아우디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첨단 기술과 높은 품질 등을 내세워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지난 1일 국내 시장에 e-트론 55 콰트로를 내놓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