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및 서울창업허브 등과 진행… 5개 스타트업 선발
  • ▲ 스타트업 아우토반 로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스타트업 아우토반 로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것이다. 그룹 측은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와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서울창업허브 등과 함께 진행된다.

    벤츠코리아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총 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 뒤 100여일 동안 국내외 협력 업체 배정과 교육 등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1000만원을 제공한다. 

    오는 12월엔 최종 행사인 ‘엑스포 데이’를 열고 개발 성과 공유와 투자 유치 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우수한 성과를 낸 스타트업은 다임러 그룹과 직접 상용화의 기회를 논의하는 혜택도 준다.

    회사 측은 “국내 스타트업 상생을 위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윌미’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가해 마더슨과 기술을 구현한 바 있다.

    필립 나이팅 벤츠 그룹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총괄은 “한국은 스타트업이 성정할 충분한 역량을 갖춘 나라”라며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그 중 176개의 스타트업과는 281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