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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신차를 투입해 내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열린 현대차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상현 재경본부장은 "상반기 내수 시장은 코로나19에도 정부 세제 혜택으로 해외 시장과 달리 수요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당사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신차 출시로 해외 판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판매단가가 높은 고부가 차량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고부차 차량 판매 비중은 지난해 50%에서 올 상반기 60%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올 하반기 내수 시장은 개소세 인하로 안정적인 수요 흐름이 예상된다"며 "더 뉴 싼타페를 시작으로 신형 투싼, GV70, G70 부분변경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성장과 손익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수익성 제고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