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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엔지니어 이동이 제한되면서 5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나프타분해시설(NCC) 투자 프로젝트가 2~3개월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에쓰오일은 "지연되는 기간을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향상할 아이디어를 찾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어 프로젝트가 오히려 더욱 견고하게 잘 계획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상황 변화에 따라 최종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에쓰오일은 이날 매출 3조4518억원, 영업적자 1643억원의 2분기 영업성적을 공시했다.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6조2572억원)은 44.8% 감소했고, 영업적자(905억원)는 81.5% 악화됐다. 순손실은 1474억원에서 668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