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쓰오일. ⓒ연합뉴스
    ▲ 에쓰오일. ⓒ연합뉴스
    에쓰오일은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식판매가격(OSP)가 7월 선적 분부터 0.1~0.2달러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아직도 미국에서는 마이너스(-) 수준이어서 평균 OSP가 -1.5달러로,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제마진 회복은 느리지만, OSP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6월 말 OSP가 최저 수준을 유지해 2분기 회복해야 할 재고 효과가 3분기로 이월된 것도 상당하다"며 "3분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날 매출 3조4518억원, 영업적자 1643억원의 2분기 영업성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6조2572억원)은 44.8% 감소했고, 영업적자(905억원)는 81.5% 악화됐다. 순손실은 1474억원에서 668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