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완전 변경…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대거 갖춰3.5L 가솔린 및 2.2L 디젤 엔진 탑재
  • ▲ 신형 카니발 ⓒ기아자동차
    ▲ 신형 카니발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신형 카니발의 주요 사양 및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6년 만에 바뀐 신형 카니발은 7~11인승으로 첨단 편의 사양과 안전 장치를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미니밴의 한계를 넘어 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카니발은 스마트키를 지닌 채 서면 스스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기능과 원격 문 개폐, 차와 멀어지면 알아서 닫히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안전 하차 보조’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뒷좌석 음성 인식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카투홈’, 내비게이션 연동 뒷좌석 조절 기능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은 3.5L 가솔린(휘발유) 및 2.2L 디젤(경유)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3.5L 휘발유 엔진은 최고 출력 294마력, 최대 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한다. 2.2L 경유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이 202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45.0kg·m다.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눈에 띈다. 신형 카니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등 기아차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 공간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통합 형태의 파노라마 화면, 터치식 조작 버튼 등으로 꾸몄다. 특히 7인승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좌석’이 들어간다.

    신형 카니발 판매 가격은 3160만~4354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가족 이동뿐 아니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킬 유일한 차”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