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소재 개발 중… 연내 상용화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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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연합뉴스
삼성SDI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약세를 보였는데,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하면서 판매가 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OLED 소재 매출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지만,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과 TV용 올레드 수요가 증가해 연간 기준으로 OLED 소재의 매출 및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전자재료사업 특성상 중장기 성장을 위해 고객 기술 변화에 맞는 신규 소재 개발이 중요해 당사도 고객사의 전략과 기술적 트렌드에 맞춰 신규 소재 개발 중에 있다"면서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확대와 공정 고도화가 큰 방향이며 디스플레이는 QD-OLED와 폴더블 OLED 확대가 주요 화두"라고 밝혔다.이어 "기술적 트렌드에 따라 각 시장별로 신규 공급할 수 있는 여러 소재를 선정해 개발 중"이라며 "소재에 따라 1년 안에 상용화 가능한 것도 있고, 3년 이상 시간이 필요한 것도 있어 시장에 적기 진입해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삼성SDI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5586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의 2분기 영업성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2조4045억원에 비해 6.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72억원에서 34.0%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1602억원에서 476억원으로 70.2% 급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