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D-6 넵튠·빌트인 e-스쿠터 각각 대상 수상
  • ▲ HED-6 넵튠 ⓒ현대자동차
    ▲ HED-6 넵튠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부문에서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8일 대전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열린 ‘2020년 퓨처 모빌리티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엽 현대디자인 담당 전무, 하학수 현대상용 디자인실 실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의 대형 수소 트럭 콘셉트카인 ‘HED-6 넵튠’, ‘빌트인 e-스쿠터’는 각각 상용차 및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 대상에 올랐다.

    HED-6 넵튠은 수소 에너지를 접목한 첫 콘셉트카라는 점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외관은 기술 발전을 상징하는 기관차 형태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전무는 “HED-6 넵튠은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의 위상과 기술을 보여주는 홍보대사”라며 “앞으로의 비전과 가치를 디자인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빌트인 e-스쿠터의 경우 높은 완성도와 옵션(선택 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향후 선보일 신차에 빌트인 e-스쿠터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퓨처 모빌리티상은 승용차와 상용차, 1인 교통수단 등 3가지 부문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독일 게오르그 카처, 영국 BBC 탑기어 등 11개국 전문기자 1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