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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성재용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실적 악화 및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황 변화로 영업적자가 계속되고 재무구조 악화도 지속됐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악화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상반기에 영업적자가 상당 부분 시현돼 현재 배당정책을 명확하게 말하긴 이르다.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어떤 속도로 되는지 보면 배당 정책의 변화를 하반기에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어 "치열한 체질 개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7조1995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의 영업성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13조225억원에 비해 44.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4936억원)대비 적자전환했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8조3625억원, 영업손실 2조21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5조8000억원에 비해 28.8%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8223억원)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